부천 파스타 맛집 디몰토 원종본점
- 위치: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로 79번길 24
- 영어시간: 10:00 ~ 21: 00
- 예약번호: 0507-1340-3629
- 배달 , 포장, 주차가능
- 주문한 메뉴 : 시저샐러드, 마르게이타 피자, 볼로네제파스타, 카르보나라파스타, 채끝스테이크
아이들 데리고 외식 한번 하려면 늘 큰맘이 필요하다.
오늘 뭐 먹지부터 시작해서, 아이들 입에 맞을지, 가격은 또 어떨지…
그래서 웬만하면 집에서 먹는데,

이번엔 “부천에 제대로 된 파스타집이 있다”는 말을 듣고 정말 큰맘 먹고 다녀왔다.
특히 크림소스가 아닌 진짜 카르보나라를 먹을 수 있다길래
그 말 하나 믿고 출발.
시저샐러드, 마르게리타 피자, 볼로네제 파스타,
그리고 기대하던 카르보나라랑 채끝 스테이크까지.
아이들이랑 가다 보니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켰다.

시저샐러드는 딱 우리가 아는 그 맛.
특별하진 않았지만 무난해서 처음 입 풀기엔 괜찮았다.

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카르보나라.
이건 진짜였다.
크림소스가 아니라
계란 노른자로 만든 정통 카르보나라였는데,
꾸덕하면서도 부드럽고, 고소한 맛이 딱 좋았다.
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,
정통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맛이었다.

마르게리타 피자는 도우가 마음에 들었다.
얇고 쫄깃해서 느끼하지 않았고,
아이들도 잘 먹어서 “아, 이건 성공이다” 싶었다.


볼로네제 파스타는 설명부터가 정성이 느껴졌다.
소고기랑 돼지고기를 넣고 8시간 동안 끓여 만든 소스라는데,
먹어보니 왜 그렇게 오래 끓였는지 알겠더라.
소스가 정말 녹진하고 고기 맛이 진해서
가볍기보다는 묵직한 스타일.
“집에서는 절대 이렇게 못 만들겠다” 싶은 맛이었다.

스테이크도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.
고기는 부드럽고, 같이 나온 구운 야채도 딱 적당하게 익혀져서
식감이 살아 있었다. 아이들은 스테이크를 안 먹겠다고 해서 "오히려 좋아~"
신랑과 둘이서 호강했다

다만, 한 가지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.
자리에 앉아서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이었는데,
스테이크 굽기 정도나
아이들 먹을 파스타에서 매운맛을 빼달라는 요청은
태블릿으로는 안 되고 다시 직원을 불러야 했다.
주문은 편한데,
이런 디테일한 요청이 한 번에 안 되는 건 조금 불편했다.
음식 퀄리티는 확실히 만족스러웠고,
특히 카르보나라랑 볼로네제는 기억에 남는다.
아이들과 가기에도 메뉴 선택은 나쁘지 않았고,
“오늘은 좀 제대로 먹었다”는 느낌이 드는 외식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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